안철수, "신당 창당, 민주당 입당 등 모든 가능성 열려 있어"

"만약에 낙선한다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계속 앞으로 열심히 나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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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종률 기자
기사입력 2013-04-08 [09:25]

4·24 서울 노원병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8일 이번 선거 이후 자신의 정치 행보와 관련해 신당 창당, 민주통합당 입당, 무소속 유지 등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뜻을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선거 이후 계획과 관련해 '신당이나 민주당 입당이나 아니면 무소속이나 그 세 가지가 모두 고려대상에 들어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다 경우의 수로는 가능한 그런 방법들"이라며 "모습 개개의 확률은 다들 다를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아직은 선거 이후 신당 등의 행보에 대해 생각할 여력이 부족한 것이 솔직한 마음"이라며 "다만 대략적인 여러 가지 선택지들에 대해서 고민해본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민주당 입당문제와 관련, "선거 과정을 통해 지난 대선 과정에서 실망하고 상처받으신 지지자 분들의 용서와 동의를 구할 수 있는가, 만약에 그렇다면 다른 선택지도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낙선 후에도 정치는 계속 할 생각"이라며 "정치인은 당선되면 당선되는 대로 이제 겸허하게 그 뜻을 받들어서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야 할 것이고 만약에 낙선한다면 그것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을 국민들에게 보여 드림으로서 계속 앞으로 열심히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새 정치에 대해서는 "없던 걸 새로 만드는 게 아니라 일종의 생활정치, 서민과 중산층들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뜻이었다"며 "이번 선거도 서민의 삶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그것이 실제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주민분들께 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회의원 정수 축소 등 정치개혁 방안과 관련, "대선 때는정치개혁을 해야만 서민들의 민생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그런 문제의식이었다"며 "이번엔 당장 서민과 중산층분들이 많이 모여 사시는 이 상계동에서는 민생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문제부터 해결하면서 동시에 범위는 조금 더 넓혀가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카이스트 교수 시절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에 불공정 거래 관행을 개혁하는 문제 등 그런 쪽까지 가고 싶다. 새 정치라는 기치 하에서 일관되게 그 모습들을 보이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해나가야 될 새 정치가 어떤 지역현안에 대해서 중앙에서 싸워서 예산 따내오는 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지역 주민들과 호흡하고 소통해 답을 찾고 그 답들을 실현시키는 일련의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구종률 기자 (jun9902@sisakorea.kr)

▲    무소속  안철수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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