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 이번주가 한반도 안보위기 분수령, 구체적 대화 제의해야"

"원론적 대화 제의를 北측이 단박에 받아들일 것이라 생각지 않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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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종률 기자
기사입력 2013-04-15 [11:33]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15일 한반도 안보위기 사태의 분수령으로 이번 주를 꼽으며 정부에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대화제의를 촉구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 북한 당국을 향해 "일체의 무력도발을 중단하고 대화테이블로 나와 달라. 사방이 막힌 길을 여는 유일한 해법은 대화"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가 매우 중요하다. 지금 한반도는 대화로의 대전환이냐 아니면 대립의 심화냐 하는 기로에 서있다"며 "불필요한 논쟁을 만들지 말고 평화적 해결을 위해 중지를 모아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문병호 비대위원도 "류길재 통일부장관의 대화제의에 북한이 조평통 대변인의 언급을 통해 거부의사를 드러냈다.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북한 당국의 태도 변화를 요구했다. 또 "오늘 태양절 공식행사가 끝나면 북한이 공식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박홍근 비대위원은 "어제 북한 조평통 반응에 정부의 유감 표명은 너무 성급했다"며 "전략 부재를 그대로 노출했다. 섣부른 유감 표명으로 대화의 문이 다시 닫히지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어 "원론적 대화 제의를 북한이 단박에 받아들일 것이라고는 박 대통령도 생각지 않았을 것"이라며 "북한의 반응을 대화 거부로 단정하는 건 분명한 실수였다"고 지적했다.

박 비대위원은 "대화 시기와 형식, 대화 내용을 담은 더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제의를 해야 한다.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17일 개성공단에서 총리급 또는 장관급 이상 회담을 하자고 구체적인 제안을 해야 한다"며 "이명박 정부 때 이뤄졌던 5·24 조치를 철회하고 금강산관광 재개를 제안해 북한의 선택의 폭을 넓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종률 기자 (jun9902@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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