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5.18 정신 기리기 위해 '임을 위한 행진곡' 반드시 불러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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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종률 기자
기사입력 2013-05-03 [14:03]

▲  5.18민주화운동 제33주년 '임을 위한 행진곡'
민주통합당은 3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광주를 방문해 5·18 33주년 기념식 식순에'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포함시키지 않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임을 위한 행진곡 반대만을 외치는 박근혜 정부의 불통은 5.18 희생자와 유족들의 마음에 또 한 번 상처를 주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5·18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가장 적합한 노래라는 것은 광주시민은 물론이고 국민과의 합의"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5.18 기념식은 광주시민 만의 행사가 아니고 정부의 기념행사로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기념노래의 제정이 필요하다’는 박 처장의 이유는 구차한 변명이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국가기념일에 맞지 않는 불순한 노래라며 2009년부터 3년간 행사에서 배제한 바 있다. 이 때문에 국가보훈처와 5·18 관련 단체가 각각 따로 기념식을 치르는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며 "박근혜 정부가 이를 되풀이하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현 대변인은 "국민대통합을 주장하며 대통령에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은 소모적 논란으로 국민 분열을 조장할 것이 아니라, 희생자와 유족이 바라는 기념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광주시민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 노래비 건립을 추진 중이고, 작곡가 김종률 씨는 5.18 인권상 시상식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구종률 기자 (jun9902@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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