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4차명단 "전두환 장남 전재국氏, 페이퍼컴퍼니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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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종률 기자
기사입력 2013-06-03 [10:45]

전두환 前 대통령의 장남인 전재국씨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드러났다.
 
비영리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3일 오전 10시 30분경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재국씨가 조세피난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전재국씨는 2004년 7월28일 버진아일랜드에 블루 아도니스(Blue Adonis Corporation)란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으며, 등기이사와 주주로 등록됐다.
 
특히 전재국씨가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2004년 7월은 동생 전재용씨에 대한 검찰의 조세포탈 수사로 전두환 前 대통령의 비자금 은닉 문제가 다시 불거진 시기와 일치해 파장이 예상된다.

이에 앞서 뉴스타파는 이수영 OCI 회장 부부, 최은영 현 한진해운 홀딩스 회장, 황용득 현 한화역사 사장, 배우 윤석화, 전성용 경동대 총장 등 문화.교육.재계 인사 17명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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