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국이 설립한 국내 대형 출판사 '시공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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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종률 기자
기사입력 2013-06-04 [10:30]

▲   전재국씨가 1990년 설립한 대형 출판사 '시공사'... 10여개의 계열사

[시사코리아=구종률 기자] 2004년 조세피난처인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워 비자금을 숨겼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54)씨는 출판계의 큰손으로 통한다.
 
연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경제학 석사·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은 전씨는 1989년 오디오 전문 계간 '스테레오 사운드'를 창간하며 출판계에 발을 들였으며, 1990년 시공사로 법인을 전환했다.
 
국내 최대 출판사 중 하나로 통하는 시공(時空)사는 1991년 전재국씨가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사세를 확장해 현재 인터넷서점인 리브로와 북플러스, 도서출판 음악세계, 뫼비우스, 한국미술연구소, 허브빌리지, 파머스테이블 등 10여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시공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442억여원, 영억이익은 30억에 달하며 자산은 290억원 가량이다.
 
전재국 대표 측은 그의 외국 페이퍼컴퍼니인 블루아도니스 코퍼레이션의 주소가 서울 서초동에 있는 시공사로 드러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은신처라는 추측이 끊이지 않던 곳이어서 의심이 커지고 있으며, 국세청은 전재국 대표가 시공사를 운영해왔고 페이퍼컴퍼니의 주소지가 시공사의 주소지로 등재된 만큼 시공사의 관련성 여부에 대한 자료 확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전두환 전 대통령 미납 추징금 집행 전담팀'을 조직하고, 추징 시효가 만료되는 10월 11일까지 미납 추징금 1672억여 원을 집행하기 위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은닉 재산을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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