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미국의 스노우든 송환 요청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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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일 기자
기사입력 2013-06-26 [06:17]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5일 "미 국가안보국(NSA) 감시 프로그램 폭로자 에드워드 스노우든은 모스크바 공항 통과지역에 있으며 미국으로 송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핀란드를 방문 중인 푸틴 대통령은 이날 "스노우든은 러시아 국경을 넘지 않았고 어디든 자유롭게 갈 수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안보기관들이 스노우든과 협력하지 않았고 지금도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 상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그는 스노우든에 대한 미 송환 요청에 대해 "러시아는 미국과 범죄인 송환 협정을 맺지 않아 미국의 요청을 받아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스노우든이 모스크바 공항 내에서 가능한 한 빨리 떠나 미국과의 관계가 영향을 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도 스노우든이 러시아 국경을 넘지 않았다면서 미국의 스노우든 송환 요청을 거부했다. 그는 "러시아는 스노우든 또는 그의 출국 계획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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