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최고위원, "박 대통령의 진심어린 사과"... 촉구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사건 책임자들의 엄격한 처벌, 근본적인 국정원 개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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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인섭 기자
기사입력 2013-08-03 [21:01]

 

양승조 민주당 의원(3선,천안갑)이 2일 서울시청 앞 장외투쟁 천막 상황실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사건 책임자들의 엄격한 처벌, 근본적인 국정원 개혁 이 세가지 조건을 강력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양승조 최고위원은 “양보에 양보를 거듭했던 민주당이 결국 국민과 함께 정부와 여당의 각성을 촉구하고자 국가를 문란케 한 권력남용을 응징하며, 유린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자 장외투쟁에 나섰다”고 입을 떼며, “저 양승조는 이번 국정원 국정조사 사태에 대해 박근혜 정부와 여당에게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조건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양 의원은 “첫째, 수수방관 홀로 여름휴가를 떠난 박근혜 대통령의 진심어린 사과를 촉구한다. 침묵과 침묵으로 본 사건의 제3자인 마냥 입을 다물어 버린 박 대통령의 ‘비겁한 방관’이 끝나지 않는 한, 민주당의 장외투쟁도 끝나지 않을 것이다”

 

“둘째, 책임자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한다. 원세훈 국정원장의 불법대선개입과 김용판 서울경찰청장의 수사은폐사건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자 국가문란행위다. 남재준 국정원장의 정상회담 회의록 불법공개 역시 국정농단행위이다.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셋째, 국정원의 혁신적인 개혁을 촉구한다. 권력기관인 국정원이 불법적으로 대선에 개입하여 민주주의를 파괴하였다. 정상회담회의록을 불법공개하고, 정치적 해석을 자행하고 있다. 국정원의 근본적 개혁이 없으면 국정원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중대한 위협요인이 될 것이다. 국정원의 근본적 개혁 없이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 최고위원은 특히 “그 동안 새누리당은 철면피처럼 이핑계 저핑계 대며 억지에 억지를 부렸다. 하지만 오만한 권력을 응징하고 바로 잡는 것은 오직 국민 뿐이기에 국민과 함께 모든 당력을 집중하여 민주주의를 수호하고자 한다”며 장외투쟁에 임하는 민주당의 입장과 각오를 밝혔다.

 

mis728@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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