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철도노조 서울본부에 대해 압수수색 - 강제구인에 나설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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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인섭 기자
기사입력 2013-12-17 [10:30]


 
경찰이 17일 오전 8시5분께부터 서울 용산 철도회관에 있는 철도노조 본부와 철도지방본부에 있는 철도노조 서울본부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코레일 측이 철도노조의 파업에 대해 업무방해혐의로 고소함에 따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이뤄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파업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이동식 디스크 등을 확보해 혐의가 있는지 수사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16일 김명환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 등 서울지역 노조 지도부 10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해 이중 6명에 대한 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추가 체포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 추가 체포영장 신청 대상은 175명에 달한다. 현재 경찰은 165명에게 4차 출석요구서를 보낸 상태이며 8명에게는 3차까지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이들은 모두 출석에 응하지 않았다.

이외에도 경찰은 철도노조 현장조직인 '한길자주회' 조직원 5명을 국가보안법 혐의로 송치하기도 했다.

경찰은 '한길회' 조직원들에게 북한의 '주체의 한국사회 변혁운동론' 주요 내용을 토대로 '자주의 한길 승리의 한길' 등의 학습자료를 만들어 조직원과 철도노동자들에게 배포한 혐의를 적용했다. 특히 경찰은 한길회가 그동안 철도노조 파업 등에 깊숙히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경찰읕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 지도부에 대한 강제구인에 나설지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 용산경찰서 등 5개 경찰서에 검거전담반을 편성하고 강제 구인 채비를 갖추고 대기 중이다.
 
한편 국회 국토위 야당 간사인 민주당 이윤석 의원은 17일 철도파업에 대한 정부와 경찰의 대응에 대해 “청와대의 의지”라고 지적하면서 “이렇게 가차 없이 어떤 징벌을 가하려고 이렇게 해선 안 된다. 세상에 이런 정부가 어디 있나.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나 코레일 사장이 원래 그런 분들이 아니다. 굉장히 유순한 분들인데 그 분들의 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mis728@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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