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서청원과 친하게 지내기로...

더 이상 친박 · 비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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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석호 기자
기사입력 2014-07-15 [09:34]

▲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으로 선출된 김무성 의원이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
[시사코리아=안석호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신임 대표 최고위원은 15일 경쟁 상대였던 서청원 의원과의 갈등 봉합 방안에 대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서청원 선배는 7선의 관록을 경력을 가진 훌륭한 분이기 때문에 제가 그분의 관록과 경륜을 높이 사고 잘 수용하겠다. 걱정하지 말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 의원을 제치고 대표에 선출된 데 대해선 "그동안 당이 어려울 때마다 마음을 비우고 백의종군으로 당을 살리는데 기여를 많이 했다. 이것이 당심을 얻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에서 좀 더 큰 역할을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는 주문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할 말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화제가 되는 것 좀 자체가 수용되지 않는다. 그리고 이제는 친박, 비박 다 없어진다"며 "모두 오로지 국민을 보면서 국민이 원하는 정당, 새누리당이 보수 혁신의 아이콘이 됨으로써 박근혜 정부의 성공, 우파정권 재창출을 위해 모두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선 "당원이 주인이 되는 활기찬 민주정당, 토론문화가 꽃피는, 다소 시끄럽게 여겨지더라도 당원들이 나서서 토론하는 당을 만들어 합의를 도출해가는 과정이 정치이고 민주주의"라며 "민심이 잘 반영된 국정방향을 잡는데 앞장서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야권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한 데 대해선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 뭐라고 말하긴 어렵다"며 "그동안 우리가 정치 파트너로 생각하지 않고 상대를 적으로 생각하고 타도와 청산의 대상으로 삼아온 못난 정치를 여야 간에 했는데 이제 국민을 위해서 상생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처음부터 끝까지 합의를 위한 타협이다. 합의를 하기 위해서 자기 양보 없이는 안 된다"며 "양보는 여당이 먼저 양보해야 한다. 양보하는 정치, 포용하는 정치로 야당이 함께 가는 정치를 복원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야권 내에서 흉금을 터놓고 말할 수 있는 의원으로는 "박지원 대표도 그렇고 김한길 대표도 그렇고 이석현 부의장 등 많다. 아주 많기 때문에 대화가 잘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7.30 재보선에 대해선 "박근혜 대통령 임기가 3년 7개월씩이나 남아 있다. 남은 임기 동안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과반수 의석 확보가 제일 중요하다는 점을 호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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