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정치 4류' 비난 발언 내막

정치로 인한 경제 발목 잡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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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석호 기자
기사입력 2014-08-27 [09:48]

▲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참석하는 김무성 대표  

[시사코리아=안석호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7일 "경제는 심리인데 이번에 정치가 다시 경제의 발목을 잡으면 20년 전에 나왔던 '정치는 4류'라는 비난이 다시 정치권을 강타할 것"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 민생경제 법안의 처리를 압박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어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7명이 '민생안정과 경제 활성화 입법 촉구 호소문'을 발표했는데 이런 절박한 목소리에 야당도 귀를 기울여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세월호 특별법 때문에 다른 민생경제 법안이 표류 중인데 야당에서도 민생경제 법안은 국민을 위한 법이라는 인식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국회가 세월호에 묶여있는 동안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에 나타나는 경제활성화 새싹이 시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그는 "민생경제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 민생에는 당파도, 여야도, 노사도 있을 수 없다"며 "정부가 경제활성화 정책을 발표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야당이 세월호 난국에서 벗어나 미래를 걱정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유가족 분들도 새누리당과 지속적으로 대화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풀기를 바란다"며 "새누리당은 다시는 세월호와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향후 대책에 나서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 번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표는 전날 부산 수해현장 방문에 대해선 "부산 기장군과 북구 지역 등을 특별재난지역으로 빨리 선포해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의 아픔을 덜어주고, 수해 재발방지에 대한 근본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관계당국이 불편을 잘 챙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민생행보의 일환으로 과천시 문원동 주민센터를 찾아 국회에 계류 중인 '기초생활보장법' 개정 시 수급자 보장성 향상 기여 효과 등을 점검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은 늘 답은 현장에 있다는 말을 금과옥조로 삼고 민생 현장을 계속 챙기겠다"며 "올해 2월 생활고로 숨진 송파 세 모녀 사건을 우리는 잊고 있다. 세월호 특별법으로 인해 국회 파행으로 불합리한 부분을 시정하기 위한 법 통과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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