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공무원연금개혁 지연…文대표 향한 쓴소리

"문재인 발언, 반개혁 포퓰리즘"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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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석호 기자
기사입력 2015-04-02 [09:58]

▲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246호 회의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정책의원총회에서 유승민 원내대표가 설명을 하고 있다.  

[시사코리아=안석호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공무원연금개혁 관련 발언에 대해 "반개혁 포퓰리즘"이라고 지적하며 정면 비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표가 공무원연금개혁 협상에 국민연금을 끌고 들어온 것은 노무현 정부때 했던 것을 뒤집고 국가재정을 생각하지 않는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문 대표가 '노후소득 보장 확보에 그치지 않고, 국민연금도 소득대체율을 조정해 노후소득보장 기능을 제대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며 "이 발언은 불과 8년 전 노무현 정부의 국민연금 개혁을 스스로 180도 뒤집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 대표는 당시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합의한 국민연금 개혁을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런데 지금와서 공무원연금개혁 하자는 데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을 들고 나온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야당은 지금 즉시 알파·베타 숫자를 제시해 재정추계가 가능하도록 협조해야 한다"며 "실무기구 활동 시한도 합의하려고 노력하겠지만 안되면 특위에서 공무원연금 개정안 마련에 즉시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전날 열린 '사드 의총'에 대해 "의총에서 사드를 의제로 삼은 이유는 국가 안보 문제에 대해 집권여당이 가만히 있는 게 맞지 않고 야당 전원이 (사드의 한반도배치)반대하는 데 대해 우리 스스로 이해 높이고 의견을 수렴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는 일부 친박(친 박근혜)계 의원들이 사드 문제를 의총 의제로 삼은 것 자체를 비판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이어 "대통령 말대로 정부와 청와대의 현명한 판단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방위원회에서 추후 계속 논의하고 정부에 우리 의원들의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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