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분노하는 민심 대변 못해 송구"

재보궐 선거 전패 사죄 "제가 부족했다, 절체절명 각오로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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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석호 기자
기사입력 2015-04-30 [10:47]

[시사코리아=안석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30일 4·29 재보궐 선거에서 전패한 것을 두고 "국민의 분노하는 민심을 대변하지 못해 송구하다"며 거듭 사죄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최선을 다했지만 우리가 부족했고, 특히 제가 부족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누구를 탓 할 것 없이 우리의 부족함을 깊이 성찰하고 절체절명의 각오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이런 시련을 약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앞으로) 길게 보면서 더 크게 개혁하고 더 크게 통합하겠다"며 "더 강하고 유능한 정당으로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 대표는 "(선거 패배는) 우리의 부족함에 대한 유권자들의 질책이지만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에 면죄부를 준 것은 아니다"며 "정부여당이 민심을 호도하며 불법 경선자금과 대선자금 부정부패, 세월호 진상규명을 막는다면 야당답게 더 강하고 단호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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