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봉제산업 육성지원사업 본격 추진

“조도, 분진, 소음 등 3대 환경지표 성과관리, 안전·쾌적 봉제산업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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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정객원기자
기사입력 2019-12-05 [07:28]

 [이호정 객원기자]

 

서울시는 주요 5대 소공인산업(봉제패션, 기계금속, 인쇄, 주얼리, 수제화) 중 패션봉제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7월부터 12개구 292개 업체를 대상으로 시,구 예산 20억원을 투입하고 시범적으로 환경개선 고도화사업을 추진했다.

 

기존에도 영세한 봉제업체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은 서울디자인재단 등에서 소규모 지원사업이 이뤄졌다. 하지만 올해 서울시의 환경개선사업은 보다 체계적이고 큰 규모로 진행됐다. 업체 지원금액도 평균 700만원으로 기존 사업대비 3배 가까이 올렸고,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성과관리를 위해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의 소공인전문 지원인력을 투입된 것도 기존 사업과 큰 차이가 있다.

 

기존 지원사업들이 업체에서 신청한 물품구입비 지급에 머물렀다면, 올해 서울시의 의류제조업체 작업환경개선 실태조사 및 성과관리사업은 사업명칭에서 보여지듯 기존 사업체계를 획기적으로 변경했다. 컨설팅 전문 수행기관인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회장 김오연)는 소공인전문 경영지도사를 수행인력으로 투입해 사업참여를 신청한 292개 업체를 전수 방문하고, 조도, 분진, 소음 등 3대 환경지표를 기준으로 현장개선 필요성, 시급성 등을 추가해 정량적으로 점수화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신청업체의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조도, 분진, 소음 등 3대 환경지표에 대한 관련법의 기준치를 제시하고 측정장비를 활용해 정량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값을 확보했고, 업체별로 현장에 적합한 KPI(성과관리지표)를 발굴해 성과를 도출했다.

 

예를 들면 순환식 보일러도입 후 성과지표는 폐기비용 절감인데 아이롱 작업중 녹물 유입(2/) X 완성복 폐기] + [수리비용 X 2] = 200만원/, 보일러 청소(치석 돌멩이 제거 3kg) = 30만원, 히터 교체 = 20만원과 같이 지표를 설정해 성과를 정량적인 금액으로 환산했다. 눈에 보이는 성과관리인 셈이다.

 

서울시가 조도, 분진, 소등 등 3대 환경지표를 기준으로 전문인력을 투입해 실태조사와 성과관리를 진행한 이유는 두 가지로 분석되는데 우선 봉제업 종사자들의 고령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봉제현장에서 일하는 중장년층 건강관리가 봉제산업의 이슈로 등장했다. 다른 하나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통해 청년층의 지속적인 유입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런 서울시의 사업추진 이유는 한국의류산업협회가 발간한 자료(2017년 봉제업체 실태조사)에서 의류봉제업체는 50대 이상 종사자 비중이 75.9%로 가장 높은 반면, 30대 이하 비중은7.7%에 불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봉제산업은 의류산업의 공급사슬 구조상 미드스트림(Mid-Stream)에 위치해 일자리창출에 있어서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는 업종이기 때문에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고도화사업이 필요한 이유다. 서울시가 향후 봉제산업에 대한 지원사업을 조도, 분진, 소음 등 3대 환경지표에 대해 성과를 관리하려는 또 다른 이유다.

 

김오연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회장은 앞으로 서울시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전문컨설턴트인 경영지도사가 보유한 성과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활용하여 소상공인 지원사업에서 획기적인 성과가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소영 서울시 패선지원팀 주임은 “3년동안 지속적으로 성과관리가 이뤄져야 한다성과가 확실한 업체에 더 많은 지원을 해주는 심화사업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이행용 사업참여 업체인 중구 JK 사장은 서울시가 파견한 전문가의 도움으로 우리회사의 환경에 대한 실태를 확인하게 됐다컨설팅 전문가가 처음부터 공사완료까지 도와줘서 많은 도움이 됐고 너무 고맙다고 감사함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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