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첫 출근..."검찰개혁 관심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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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순 기자
기사입력 2019-12-09 [11:07]

▲ 추미애 후보자가 9일 인사청문회준비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사진=ytn)     ©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61·사법연수원 14기)는 "제가 지명받은 뒤 국민의 검찰개혁을 향한 기대와 열기가 더 높아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가장 시급한 일은 장기간 이어진 법무분야 국정공백을 메우는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추 후보자는 청사로 들어서기 직전 첫 일성으로 "네 첫 출근입니다. 국민들의 관심이 남다를 거라 생각합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추 후보자는 9일 오전 10시께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준법지원센터에 첫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사법개혁, 검찰개혁의 요체는 국민이 안심하는 것,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런 국정공백을 메우기 위해 청문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 법무부 장관 지명을 받은 이튿날, 윤석열 검찰총장이 한 축하전화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받았냐는 질문엔 "서로 모르는 사이기 때문에 단순한 인사였다"며 "헌법과 법률에 의한 기관 간의 관계인 것이지, 더 이상 개인 간 관계는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디까지나 헌법과 법률에 위임받은 권한을 상호 존중하고 잘 행사하고 최선을 다하는 게 국민을 위한 길이라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추 후보자가 취임할 경우 주요 수사팀 교체를 비롯한 검찰 인사를 단행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는 것엔 "청문회 준비를 하는 입장이라 그런 문제는 그 단계 이후 적절한 시기에 말씀드리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검경 간 대표적 갈등사례로 거론되는 '울산 고래고기 사건'에 관해서도 "후보자로 지명받은 입장이라 현재 조사, 수사 중인 사건을 언급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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