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문희상, 아들 출세 위해 선봉대"...여야 긴장감속에 문 의장에 '화풀이'

가 -가 +

김재순 기자
기사입력 2019-12-13 [13:03]

▲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    © 김재순 기자


여야가 13일 패스트트랙 안건 상정을 위한 본회의를 앞두고 긴장감속에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당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문희상 국회 의장에 대해 '화풀이'성 성토를 했다.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향해 “예산안을 무단으로 상정했고 교섭단체 합의 없이 안건 순서조차 변경해 의장의 중립적 의사 진행 의무를 저버렸다”고 비난했다.

 

심 원내대표는 “문 의장은 편파적 의사 진행을 절대 하지 않겠다고 재발 방지 약속을 해야 한다.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안 한다면 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문 의장 아들이 어제 총선 출마의 뜻을 언론에 노골적으로 밝혔다. 입법부 수장으로 중립의무를 지켜야 할 의장이 아들의 출세를 위해 민주당의 선봉대 역할을 하는 것이 역사에 어떻게 남을지 국회의원으로서 참 부끄럽다. 충실한 입법 청부업자 역할이나 하려면 (의장직을) 당장 사퇴하고 민주당으로 복당해 세습정치에 올인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심 원내대표는 회의가 끝난 후 의장실로 갔다.

 

20여분에 걸친 문 의장과의 비공개 회동에선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심 원내대표는 의장실을 나와 “의장께서 처음엔 사과한다고 했다가 나중엔 유감 표명을 하겠다고 했다.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김재순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시사코리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