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탄핵] 미국도'두 나라'로 분열됐다

가 -가 +

김재순 기자
기사입력 2019-12-19 [21:54]

▲ 미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탄핵가결했다.(사진=cnn)     ©


결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탄핵된 대통령으로 몰렸다.

 

미 역사상 하원에서 세 번째로 탄핵된 대통령이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이다.

 

하지만 민주당 주도의 하원이 18일(현지시간) 가결한 이 트럼프 탄핵안은 상원에서 최종 가렬되어야 하지만 상원은 공화당이 주도하고 있어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시간주 선거유세 현장에서 이번 탄핵안에 대해 "민주당이 정치적 자살을 한 셈이고 탄핵된 것 같지도 않으며 공화당의 이탈이 없다"고 강조했다.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미국 금융시장은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이처럼 이번 탄핵 과정에서 보여지듯 미국 사회가 둘로 갈라진 모습으로 나타난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우리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극심한 양분사태를 겪고 있듯 향후 미국 사회가 양분된 상태로 이어질 것인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외신들은 "하원의 표결 현장과 트럼프 유세 현장이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생중계되는 현실은 미국 사회와 정치권이 얼마나 분열됐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의 정치 분열이 얼마나 광범위하고 뿌리 깊은지를 보여주는 실례"라며 "미국인들은 논란이 끊이지 않는 자신들의 대통령에 대한 두 가지 경쟁적인 관점 뿐 아니라 두 가지 대안 현실들을 목도했다"고 분석했다.

 

김재순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시사코리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