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여론 뭇매맞고 결국 임미리 교수·경향신문 고발 취하..."과도한 조치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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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순 기자
기사입력 2020-02-14 [11:54]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 김재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결국 '민주당만 빼고 투표' 제목의 민주당 비판 칼럼을 쓴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민주당은 자당을 비판하는 칼럼을 쓴 임미리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와 해당 칼럼을 신문에 게재한 언론사를 고발한 것을 놓고 논란이 일자 13일 "임 교수와 경향신문에 대한 고발을 취하한다"고 14일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공보국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우리의 고발 조치가 과도했음을 인정하고 이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다만 "임 교수는 안철수의 싱크탱크 '내일'의 실행위원 출신으로서 경향신문에 게재한 칼럼이 단순한 의견 개진을 넘어 분명한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고발을 진행하게 되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임 교수에 대한 민주당의 고발소식이 전해지자 진보계 인사와 경실련 등 단체, 그리고 민주당 안팎의 정치권 등에서 잇따라 민주당의 오만한 자세를 비판하는 글들이 잇따랐다.

 

특히 SNS 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처사'라며 "나를 고발하라"는 요구가 확산되는 추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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