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기국회,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앞장서겠다”

“코로나19 위기, 사회적 약자는 ‘인간의 존엄’ 위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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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균 기자
기사입력 2020-09-03 [12:42]

  © 배진교 원내대표

 

(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정의당은 3일, 이번 정기국회에서 정쟁보다는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는 이날, 상무위에서 “코로나19는 감염의 차원을 넘어 우리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자영업자, 소상공인, 불안정 노동자, 장애인, 외국인 등 약자들의 삶부터 파괴하고 있다”며 “따라서 차별금지법,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전 국민 고용보험제, 비동의 강간죄 개정, 그린뉴딜 특별법 등 우리 당의 핵심 입법과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도 우선적으로 다뤄져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위기 앞에 사회적 약자들은 가장 먼저 인간의 존엄을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배 원내대표는 “차별금지법은 이러한 위기 앞에 더욱 절실한 과제”라면서 “민주당 이낙연 신임 대표께서 원칙적 동의를 밝힌 만큼, 민주당이 책임감을 갖고 원내에서 차별금지법을 다뤄야 할 것이다. 이는 참여 정부가 추진하려고 했지만 극렬한 저항에 부딪혀 결국 포기한 사안”이라고 되뇌었다.

 

코로나19에 더해 지난여름 한반도를 강타한 ‘물 폭탄’은 피폐해진 민생을 구석에 몰아넣었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이것은 단순한 장마가 아닌 이상 기후현상이고, 기후위기 문제를 실제로 우리국민이 겪은 사례”라며 “교섭단체 양당이 논의 중인 국회특위에 우리 당이 제안한 ‘기후 위기 대응 특별위원회’는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물난리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길 것이 아니라, 앞으로 더욱 심화될 기후위기 문제를 어떻게 슬기롭게 대처할 것인지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얘기다.

 

정의당은 정기국회 개회사에서 박병석 의장이 제안한 ‘남북 국회회담 촉구 결의안’을 환영했다.

 

배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지난 2018년 5월, 국회에 판문점 선언 이행 결의안과 함께 남북 국회회담을 열 것을 먼저 제안한 바 있다. 당시 상황과 다르게 경직돼 있는 한반도 상황에서 남북 국회회담은 경색된 국면을 푸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국회가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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