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4일부터 3주간 ‘집중 검사기간’ 시행

가 -가 +

남재균 기자
기사입력 2020-12-14 [10:35]

  © 관련 사진

 

(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오늘(14일)부터 3주 동안 ‘수도권 집중 검사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임시 검사소가 들어서고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무료로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수도권 지역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 중이다.

 

그럼에도 매일 500명 안팎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는 현재의 급격한 확산세를 꺾기 위한 조치이다.

 

이에 따라 대학가와 서울역, 용산역, 탑골공원 등 수도권 내 유행 우려 지역 150곳에 임시 선별검사소가 설치돼 집중 검사가 시행된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코 깊숙이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기존 PCR 검사법 외에도, 침을 통한 타액검사나 30분 내 검사 결과를 알 수 있는 신속 항원검사도 받을 수 있다.

 

수도권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선별진료소 운영시간도 주 중에는 오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연장된다.

 

방역당국은 전국의 모든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증상이 없어도 의심된다면 선별진료소를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실 때는 증상이 없거나 접촉이 아닌 경우 등에도 의심만 되면 다 검사를 받으실 수 있고 비용은 들지 않는다. 신속 항원검사는 수도권 등의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는 경우를 포함해서 비용은 무료”라고 했다.

 

선별진료소 외 응급실이나 중환자실 환자와 요양기관에서 신속 항원검사를 이용할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데 본인 부담률은 50%로 8천 원이 청구된다.

 

신속 항원검사의 정확성이 타 검사법과 비교해 정확도가 떨어지는 만큼 양성으로 판정될 경우 반드시 PCR 검사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한 추가 인력도 확충됐다.

 

우선 질병관리청 중앙역학조사관 22명을 수도권에 파견해 역학조사와 집단 발생지역 위험도 평가 업무에 투입했다.

 

또 군인과 경찰, 공무원 등 역학조사 지원인력 810명이 수도권으로 파견됐다.

 

이들 지원 인력은 역학조사 통보와 정보입력, 긴급 검체 수송, 임시선별 검사소 지원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남재균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시사코리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