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패권의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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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균 기자
기사입력 2023-05-18 [10:40]

  © G7 정상회의 조형물



(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중국이 G7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일본을 향해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패권 수호의 선봉’이라고 날을 세웠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8일 “일본이 중국의 위협을 과장하고 G7 국가의 단결을 과장해 진영 대항을 선동하고 있다”고 이 같이 밝혔다.

 

 이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중국을 겨냥해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메시지에 대한 답이란 해석이다.

 

 인민일보는 또 “대만 문제에 대해 일본이 왈가왈부 하는 것은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이자 전후 국제질서에 대한 공공연한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 방위성이 대만의 요나구니섬에 배치하려는 ‘03식 중거리 지대공 유도탄’이 지난해 8월 중국이 요나구니섬과 하테로마 섬을 향해 발사한 단거리 탄두 미사일(SRBM)를 요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오키나와현 지역신문은 18일 “방위성이 요나구니 주둔지 동쪽 마을 유지 18km가량을 매입해 이 미사일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03식 중거리 지대공 유도탄’은 일본 전역에서 운용되는 지대공미사일(M-SAM)에 SRBM과 초음속 활공체(HGV) 능력을 갖춘 향상형이란 평가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8월, 대만 주변에서 군사 훈련을 벌이면서 SRBM 미사일을 여러 차례 발사한 바 있다. 이 중 일부는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낙하해 당시 일본 측이 강력히 항의한 바 있다.

 

 중국은 이시가키시의 센카쿠제도를 포함한 사키시마 제도를 사정권에 둔 SRBM을 이미 실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본은 중국이 센카쿠 열도를 침공할 경우, 이 미사일이 함정의 통신을 교란시켜 적국의 상륙이나 공격을 억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남재균 기자(news38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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