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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김병수 기자) 해양수산부는 30일, 국민이 직접 방사능 검사를 원하는 수산물을 신청하는 ‘국민신청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게시판(https://www.seafoodsafety.kr)’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예정으로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해수부는 지난달 24일부터 한 달 동안 국민신청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게시판을 시범운영한 바 있다.

 시범운영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민이 참여하면서 해수부는 게시판의 원활한 운영과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게시판 화면을 일부 개선했다.

 신청절차 및 검사과정 등은 시범운영과 동일하다.

 해수부는 지난 4일부터 ‘수산물 방사능 검사결과 메일발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31명이 신청했다.

 신청자는 수산물 취급 유통업계와 음식점 종사자들이 많았다. 아울러 주부와 홈쇼핑 업체 종사자 등이 해당 서비스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부 조승환 장관은 “게시판 시범운영을 통해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한 만큼, 국민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수산물 안전관리 정책들을 면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병수 기자(22kb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