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가무형유산' 물들다!

가 -가 +sns공유 더보기

남재균 기자
기사입력 2023-10-31 [14:31]

  © 가야금 산조



(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전국 각지에서 개최한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는 행사이다. 

 

 11월에는 서울·경기·전북·경남 등지에서 6건의 공연과 전시가 펼쳐진다.

 

 서울과 경기도에서 우리 가락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가야금산조 및 병창」(문재숙, 11.2./ 의정부 예술의전당 소극장)과 죽은 사람의 넋을 위로하고, 좋은 곳으로 인도하고자 행해졌던 ▲「서울새남굿」(11.8./ 서울 민속극장 풍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 익산에서는 거문고·가야금 등 전통악기들이 빚어내는 흥겨움을 맛볼 수 있는 ▲「이리향제줄풍류」(11.4.), 경남 합천에서는 불상 내부나 불화 틀 안에 사리와 오곡 등 불교와 관련한 물목(物目)을 봉안하는 엄숙한 의식인 ▲「불복장작법」(11.18.) 행사가 열린다.

 

 전시 및 시연 행사로는 경상남도에서 궁중 잔치에서 쓰인 꽃장식인 ▲「궁중채화」(황을순, 11.8.~ 11.10./ 경상남도 양산시) 행사와 달군 인두로 대나무 표면을 지져 그림이나 문양 등을 새기는 ▲「낙죽장」(김기찬, 11.15.~11.30./ 경상남도 하동군) 행사가 열려 우리 전통 공예품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국민이 무형유산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한 공연과 전시행사로, 11월에는 전국에서 총 12건이 펼쳐진다.

 

 세부행사로는 민속극장 풍류(서울 강남구)에서 황해도와 평안도 등 서도지방에서 전승되는 민요와 잡가인 ▲「서도소리」(김광숙, 11.11.)와 ▲「판소리」(김일구·김영자, 11.18.)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김일구·김영자 보유자는 2020년에 각각 판소리 ‘적벽가’와 ‘심청가’ 보유자로 인정된 명창 부부로, 2021년부터 부부사이의 두터운 정과 사랑을 비유적으로 뜻하는 「금슬지락(琴瑟之樂)」공연을 진행하고 있어 이들 부부의 예술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밖에도 서울·경기·충남·경북·경남·전남 등지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11월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의 상세일정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방문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남재균 기자(news3866@naver.com)

 

남재균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시사코리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