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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김병수 기자) 질병관리청은 17일, 폐렴균 감염증 입원환자가 최근 4주간 약 2배가량 증가했다며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Mycoplasma pneumoniae)에 의한 급성호흡기 감염증으로 제4급 법정 감염병이다. 우리나라는 3~4년 주기로 유행하고 있다.
증상으로는 발열·두통·콧물·인후통 등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유사하나, 한번 증상이 발생하면 약 3주간 지속 후 회복된다. 다만, 인플루엔자 및 다른 호흡기 감염증과 중복 감염이 발생 시, 일부 사례에서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어 의료기관 진료를 통한 조기진단 및 적절한 치료를 권장한다.
또한, 주로 소아 및 학령기 아동·젊은 성인층에서 유행하는 폐렴의 흔한 원인으로 환자의 기침·콧물 등 호흡기 비말 또는 환자와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다음은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이다.
▲ 올바른 손 씻기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 외출 후, 식사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재채기 후, 용변 후 등
▲ 기침 예절 준수
-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 기침 후 반드시 올바른 손 씻기 실천
-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
▲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 실내 자주 환기하기
▲ 발열 및 호흡기증상이 있을 시, 의료기관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 받기
김병수 기자(22kb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