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트렌드] 문 대통령 지지율 심상치 않다... 지지율 '최저', 부정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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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순 기자
기사입력 2019-10-07 [10:24]

▲ 문재인 대통령 (사진=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조국 대전' 격화하면서 심상치가 않다. 지지한다는 쪽은 역대 최저치로 떨어진 반면, 부정적 입장은 역대 최고치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실시한 10월 1주차 주간 집계(9월30일~10월 2일, 4일) 자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44.4%(매우 잘함 26.5%, 잘하는 편 17.9%)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올해 3월 2주차 조사 때 기록한 취임 후 최저치(44.9%) 보다도 더 낮아졌다.

 

반면에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1%포인트 오른 52.3%(매우 잘못함 40.6%, 잘못하는 편 11.7%)로 취임 후 최고치(9월 3주차, 52.0%)를 넘어섰다. 긍정평가와의 격차도 오차범위(±2.2%포인트) 밖인 7.9%포인트로 벌어졌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거취, 검찰개혁 등 최근 정국 쟁점을 둘러싼 여야 진영 간 지속적 대립 격화, 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진영의 개천절 장외 집회, 북한의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물가·집값·수출 등 민생·경제의 어려움 보도 확대 등이 중첩되면서 중도층과 보수층을 중심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대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이 실제 여론조사에서 적극 응답으로 나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세부 계층별로 보면 ▲대구·경북(40.8%→29.8%, 부정평가 68.4%) ▲대전·세종·충청(44.8%→40.8%, 부정평가 56.8%) ▲부산·울산·경남(38.5%→34.8%, 부정평가 61.2%) ▲광주·전라(68.3%→65.2%, 부정평가 31.7%) ▲서울(46.2%→44.2%, 부정평가 53.0%) ▲경기·인천(49.3%→48.0%, 부정평가 47.6%) ▲20대(49.5%→41.7%, 부정평가 53.1%) ▲50대(43.9%→40.6%, 부정평가 57.7%) ▲60대 이상(33.1%→30.3%, 부정평가 66.2%) ▲40대(60.0%→58.0%, 부정평가 38.7%) ▲중도층(44.9%→39.7%, 부정평가 56.7%)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하지만 30대(57.4%→58.5%, 부정평가 38.5%)와 진보층(75.7%→77.0%, 부정평가 21.1%) 등 핵심 지지층에서는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정당 대결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더 좁혀진 것이다.

 

민주당 지지율은 38.3%, 이에 대해 한국당은 33.2%로 양당 격차는 5.1%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19세 이상 유권자 3만5591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007명이 응답을 완료해 5.6%의 응답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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