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서초동 집회는 '관제시위' '사기집회'... 대통령과 정부가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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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순 기자
기사입력 2019-10-07 [10:45]

▲ 7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 모습     © 김재순 기자


자유한국당은 7일 지난 주말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서초동 촛불집회를 '관제시위' '사기집회'라고 혹평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 사태로 온 나라가 분열과 혼란에 빠져있는데 대통령이 앞장 서 분열을 선동하고 진영대결을 부추기면서 친문 수장 자리만 지키고 있다"며 조국 사태의 본질은 정의를 무너트리면서 새로운 적폐를 쌓아가는 문재인 정권의 오만과 독선"이라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친문세력들은 관제시위로 검찰을 겁박하고 정당한 수사를 하고 있는 검사들에게 인신공격까지 퍼붓고 있다"며 "정말 무법천지가 된 것이다. 친문세력은 대한민국을 거대한 인민재판 소용돌이에 빠뜨리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지난 3일 광화문 광장 집회가 진짜 민심임을 지기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도 서초동 집회를 "관제 데모를 넘어선 황제 데모 수준"이라고 규정했다. 나 원내대표는 "공영방송이 광화문 집회에는 심드렁하더니 서초동에는 헬기를 띄우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광화문에는 화장실을 설치해주지 않고 서초동에는 수십 개나 설치했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여당은 민심의 강한 분노를 억누르기 위해 내란 선동을 운운하고 있지만, 대놓고 검찰을 겁박하고 수사를 방해하는 이 정권, 집권 세력이야말로 내란음모와 체제 전복(을 꾀하는) 세력"이라고 말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서초동은 좌파중도 사기집회"라며 "대통령은 이에 대해 입 닫고 배후조종, 집권여당은 선동, 좌파매체는 왜곡과장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정 의장은 "'조국 수호'와 함께 '윤석열 체포'라는 구호가 나왔다고 하니 법치주의가 파괴되고 헌법파괴 광란의 현장이었다"며 "나라 사랑하는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헌법을 수호하는 투쟁으로 승리해 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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