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였다 하면 '역대급'... "조국 반대" 한글날도 보수단체 광화문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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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순 기자
기사입력 2019-10-09 [21:29]

▲ 9일 한글날 서울 광화문 일대 보수단체 집회 모습 (사진=ytn)     ©

 

한글날인 9일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을 규탄하는 보수 성향 단체들의 집회가 이어졌다. 최근 들어 지난 3일 개천절에 이어 두번째 '역대급' 규모의 집회다.

 

참가자들은 청와대 부근까지 행진하며 조 장관 사퇴와 철저한 검찰 수사 등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는 조국 장관 파면을 촉구하는 종교단체 등이 모인 '범국민투쟁본부'가 주도한 대회였다. 보수당인 자유한국당 등은 일부 인사들이 개인자격으로 참석했다고 밝히고 있다.

 

집회에 참가한 시민 가운데서는 "가족들 비리, 딸 입시 비리, 이런 것에 대해 전부 다 지금 국민이 분개하고 있잖아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건 아닌 것 같다"면서 참가 이유를 설명하는 이도 있었다.

 

손에 태극기를 든 참가자들은 청와대로 향하며 조 장관과 문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이제는 이들 보수단체 집회에서는 '조국 구속'과 함께 '문재인  구호와 피켓은 일반이 돼버린 모습이다.

 

집회 여파로 광화문부터 숭례문까지 남북으로 전 차로가 막혔고, 종로 1, 2가와 새문안로 일대도 양방향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경찰은 집회 장소 주변에 84개 중대 5천여 명의 경력을 투입해 만약의 충돌사태를 대비했다.

 

한편, 이날 여의도 국회의사당 부근에서는 조국 장관을 지지하는 시민 문화제가 열려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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