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여야 의원들 귀향 활동에 설 민심 흔들수 있을까

가 -가 +

김재순 기자
기사입력 2020-01-21 [21:58]

▲ 귀성객들의 마음은 벌써 고향에 가 있다.     ©


설 연휴가 이제 단 이틀 남았다. 각당이 총선 체제로 돌입한 현재 여야 의원들은 저마다 귀성활동을 통해 나흘간 설 민심을 확인하고 돌아오게 된다.

 

과연 올해 설 민심은 집권여당을 지지하는 쪽으로 향하고 있을까, 아니면 집권여당을 심판하는 반발의 힘이 셀까. 귀향하는 정치인들은 몸소 바닥 민심을 확인하면서 새로운 총선 전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부분의 정치인들이 그러하듯, "정치인들은 제 듣고 싶은 말만 골라듣는 버릇이 있다"고 할 만큼 듣고싶은 이야기만 듣거나 들어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는 바람에 민심을 왜곡하는 예도 적지 않다.

 

특히 전통적 진보지지를 보여온 호남과 보수세력을 대표해온 영남, 그리고 문재인 정부와 함께 강세로 부상했던 부산경남(PK) 지역, 전통적으로 균형자론을 감당해온 충청여론의 향배가 이번 설을 기점으로 어떻게 요동칠 것인지는 이번 총선의 최대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아직은 각 당이 공천심사에 대한 모든 카드를 내놓은 상태가 아닌데다, 각 당별로 변수들이 상존하는 까닭에 어떻게 변화해갈 지 완전한 예측은 어려운 상태다. 특히 중도 보수통합을 추진하는 야권의 경우도 아직은 모든 에단을 거부할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당 지도부가 신경을 곤두세우며 여론의 추이를 살피는 것은 이제 불과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가늠할 지표가 바로 이번 설 연휴민심에서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다.

김재순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최신기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시사코리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