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새보수·전진당과 합당 결의.. 새 당명 '미래통합당'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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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순 기자
기사입력 2020-02-13 [17:05]

▲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국위원회에 선 황대표와 심 원내대표     © 김재순 기자


자유한국당이 새보수당 전진당과 합당을 최종 결의했다.

 

당명은 미래통합당으로 확정했다. 미래통합당은 상징색을 '밀레니얼 핑크(분홍)'로 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당은 기존의 상징색인 빨강색을 버리게 된다.

 

한국당은 13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4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새로운보수당과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과 합당해 4.15총선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통합신당은 통합을 위한 수임기구를 가동해 이르면 16일 통합신당이 출범한다.

 

이와 함께 중도·보수통합을 표방하는 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는 13일 통합신당의 공식 명칭을 '미래통합당'으로 확정했다.

 

박형준 공동위원장은 "새로운 정당이 중도·보수통합 정당인 것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통합이라는 가치, 연대라는 의미, 그런 차원에서 미래통합당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당법상 신설 합당은 기존 정당들의 명칭과 다른 새 이름을 써야 한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날 전국위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우리는 흩어졌던 자유민주진영을 결집시키는 대통합의 문을 열게된다.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며 "문재인 정권의 심판과 대통합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신념과 의지를 국민께 공표하는 날"이라고 선언했다.

 

황 대표는 "보수정당의 역사에서 보기드문 성공적 통합의 역사를 다시한번 쓴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역사적 순간에 통 큰 진면목을 국민들께 보여드리자"고 촉구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이제 더 큰 길을 가기 위해서, 오로지 나라를 위해서 우리의 소중한 이름을 내려놔야 한다"며 "당원동지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마음이 아프고 아쉽다. 그러나 정권 심판과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과감히 벗어던지고 웃는 얼굴로 변화를 맞이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심재철 원내대표도 "문재인 대통령의 좌파독재를 막기 위해서 우리는 통합하고 있다"며 "자유우파 세력이 분열되어선 절대 안된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사소한 차이는 극복하고 대의만 바라보면서 총선 승리를 위해서 전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새로이 신설통합되는 '미래통합당'은 4.15총선을 위해 기존 한국당 공관위원 9명에 새로이 합당하는 세력 공관위원 등 최대 13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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