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勢)에 4.15총선 '연기론' 부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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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순 기자
기사입력 2020-02-21 [10:30]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김재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4월 정치캘린더를 뒤흔들 것인지 주목된다.

 

21일 코로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등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훌쩍 넘어서면서 지역전파를 인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21일에만 52명의 확진자가 나와 총 156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만 39명에 이른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코로나19 위험단계를 '심각'단계로 격상하는 것을 검토하는 상황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도 향후 정치일정, 곧 4.15총선 연기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앙은 총선 승리에 어두워 정부·여당이 자초한 일이라고 본다"고 말하면서 처음으로 총선 연기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안일한 인식이 문제를 키웠다"며 "문 대통령은 사태 초기부터 과도한 불안은 자제해 달라고 했고 지난 13일에는 경제계 간담회에서 코로나19가 종식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무엇보다 경계 상태인 감염병 위기 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는 것이 급선무고 중국인의 입국을 전면 제한해야 한다. 필요하면 4·15 총선을 연기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며 "문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지금부터라도 바이러스 확산을 저지하는 데 진정성 있게 임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김형오 위원장)는 지난 21일 실시예정이던 대구경북지역 공천면접을 코로나19 사태 악화에 따라 일단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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