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칼럼] 입법 사법까지 멈춰세우는 코로나19 기세.. 초동 예방 실패가 부른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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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순 기자
기사입력 2020-02-24 [18:47]

▲ 대구 신천지 교회 문이 굳게 닫혀있다. (사진=ytn)     ©


국내 코로나19 사망자가 1명 더 늘면서 총 사망자 수는 8명으로 증가했다. 경북대병원은 24일 오후 4시 11분쯤 청도대남병원에서 이송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전국 확산양상에 전국이 온통 코로나 공포에 벌벌떨고 있는 것이다.

 

이날 국회가 방역에 뚤리면서 국회가 대대적인 방역활동과 함께 사흘간 굳게 닫히며 멈숴서는 사태가 발생했다. 사태는 여기뿐이 아니다. 법원이라고 해서 안전지대가 아니다. 재연 법원행정처장은 이날 법원 내부망인 코트넷에 공지를 올리고 긴급을 필요로 하는 사건(구속 관련·가처분·집행정지 등)을 제외한 나머지 사건의 재판 기일을 연기·변경하는 등 휴정기에 준하는 재판기일 운영을 권고했다. 또 불가피하게 재판을 열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방청객뿐 아니라 재판 당사자와 참여관 등도 마스크 착용을 허용하는 방안을 재판장들에게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럼에도 애초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과 중국경유 외국인 입국금지에 대해서는 정부가 요지부동이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입국제한 조치를 확대하지 않고 현재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이날 재확인했다. 정부는 현재 중국 후베이성에서 온 사람의 입국은 금지하고 있다. 또 중국과 홍콩, 마카오를 ‘코로나19 오염지역’으로 지정하고 여기서 온 내·외국인은 강화된 검역을 받도록 특별입국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고도 '심각'단계 격상이라고만 말한다. 방역 전문가들, 의료단체에 야당과 언론의 빗발치는 요구는 아예 귀막은 것처럼 보인다. 오죽하면, 이제는 중국 유학생들이 한국이 더 무섭다는 이야기를 한다는 소리가 나오겠는가.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에 우한에서 서울에 와서 공부하고 있는 어느 학생은 이제는 서울을 떠나 우한으로 가야하는것 아니냐는 해괴한 소리를 들어야 하는 수모를 겪는 것도 초동에 막지 못한 우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육 일선 학교와 유치원 등이 개학을 1주일 연기한다고 뾰족한 수가 나온다고 보여질지 모를 일이다. 그러는 사이 경제는 경제대로 곤두박질치며 패닉상태로 빠져들고 있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말인가. "대규모로 일어나고 있는 신천지 집단 감염 사태 이전과 이후는 전혀 다른 상황"이라며 "전국의 지자체들이 신천지 시설을 임시폐쇄하고, 신도들을 전수조사하며 관리에 나선 것은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당연하고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와서 신천지만 가둬둔다고 될 성싶지 않아서 하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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