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우한폐렴 확산시점 작년 12월까지 우한서 모임" 외신 보도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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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순 기자
기사입력 2020-02-26 [12:54]

 


26일 현재 확진자 총 1146명이 나온 가운데 코로나19 발원지로 알려진 중국 우한에서 이 전염병 확산이 본격화하던 지난해 12월 신천지 모임이 현지에서 있었다는 외신보도가 나오면서 시민드링 격악을 금치 못하는 눈치다.

 

이 날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69명이 늘면서 총 감염자 수는 1146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37일만에 1000명선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12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악화에 영향을 미친 신천지예수회가 지난해 12월까지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예배 및 포교 활동을 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이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신천지예수회는 우한에 200여 명의 교인이 있으며, 대부분은 현재 시 외곽에 격리돼 있다.

 

교인인 28세 유치원 교사는 "지난해 11월부터 바이러스에 대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지만 아무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그해 12월 코로나19에 대해 알게되자마자 모든 모임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온라인을 통해 설교와 가르침을 계속 공유하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교인들은 지난달 말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집으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우한내 신천지 교인 200여명은 현재 외곽에 격리됐다는 전언이다.

 

그는 최근 한국에서 집단감염된 사례와 관련해 "서울 출신의 신천지 교인들과 관련이 없다고 확신한다"며 "우한에 있는 우리 교인들에겐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다른 곳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우리는 깨끗하다"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이후 우한 교인들이 한국으로 들어왔는지에 대해선 즉답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코로나19 확진자자 1000명을 넘어서고, 이들 중에 대구 경북 지역 확진자자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그 가운데 신천지 연관자들이 쏟아져나오면서 중국 우한-청도 대남병원-대구 확산간의 연관성에 신천지가 개입되있는 것이 아니냐며 주목하는 부분이다.

 

 

시민들은 경악하고 있다. 그간 신천지측은 우한 연관성을 부인하면서 우한 지부자체를 이미 해산했다고 주장해온 것을 믿을 수 없다는 측면에서다.

 

한편 신천지 측은 21만여명에 이른 신도 회원 전체 자료를 중수본에 제출했다.

 

서울시 등 지역자치단체는 이 명단에 따라 해당기관 등 전원 자가격리 조치 여부를 조만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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