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편지' 베일 뒤에 숨은 이만희...'왜 안나타나는 걸까' 추측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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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순 기자
기사입력 2020-02-28 [13:20]

▲ 이만희 총회장(사진=뉴시스)  ©


'코로나19' 확산에 결정적인 '슈퍼확산자'로 지목되고 있는 신천지에 대한 사회의 비난이 고조되는 가운데서도 이만희 총회장이 모습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고 있어 온갖 추측만 무성하다.

 

이만희의 행적에 대해서는 신천지 내부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으며, 정확히 알기보다는 각종 설로 전해지는 정도다.

 

"코로나19가 신천지의 급성장을 막으려는 마귀짓"이라던 이만희 신전치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이 지난 27일 또다시 '특별 편지'를 통해 건재함을 과시했지만 이 역시 100% 신뢰할 만한 것이냐하는 추측도 나온다.

 

사이트를 통해 워딩된 편지는 일반적으로 제작해 공개할 수 있는 것이란 점에서다.

 

어쨌든 이 총회장은 신천지 홈페이지에 공개한 27일자 특별 편지에 "우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해 정부에 적극 협조해 왔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정부의 시책에 적극 협력해 신천지 전 성도 명단을 제공하고 전수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교육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신천지 측은 정부가 이날 요구한 신천지 교육생(예비 신도) 명단을 질병관리본부에 전달했다. 신천지 추산 전체 교육생은 6만5127명이며, 이중 국내 교육생은 5만4176명이다.  

 

일각에서는 이만희 총회장의 편지가 대외 이미지를 위한 것인 반면 신자들에게는 비공개 특별편지를 보내 내부 결속을 꾀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한다.

 

이 총회장은 "지금 폭풍이 우리 안에 있는 생명의 말씀과 믿음을 빼앗으려고 모질게 불고 있다"며 "하나님과 예수님이 우리를 지키신다. 불어오는 이 폭풍을 잠재워 달라고 기도하자"고 말했다.  


이같은 그의 편지 내용에 대해 대체로 비판적인 시각이 제기된다. 자신들 교단의 피해는 피해이고, 전 사회적으로 엄청난 혼돈에 빠뜨리고 모든 경제를 핍페하게 만든 '주범'격으로 몰리면서도 일말의 사과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기탁은 외면하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대신에 일부 단체에서는 이 총회장을 상대로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코로나19 감염설을 비롯해 사망설 등 이만희 총회장의 상태와 거처에 각종 설이 난무하면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현재 정확한 소재는 물론 건강상태 등에 대해서는 파악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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