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생생한 광주역사 기록 ‘광주역사민속박물관’ 개관식 개최

이용섭 시장 “나라 어려울 때마다 역사 물꼬 바로 돌렸던 광주정신 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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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국 기자
기사입력 2020-05-27 [14:41]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7일 오전 북구 광주역사민속박물관 개관식에 참석해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장재성 광주시의회 부의장, 문인 북구청장 등 내빈들과 제막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광주광역시


                  
[시사코리아 = 오승국 기자]남도의 다채롭고 풍부한 문화와 생활상을 소개하고 광주의 근대역사 전시공간을 구축한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광주광역시는 27일 오전 광주역사민속박물관에서 이용섭 시장, 장재성 광주시의회 부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문인 북구청장, 이수미 국립광주박물관장, 김오성 광주역사민속박물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박물관장의 경과보고, 이용섭 시장 기념사, 제막식, 상설전시실 순회,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전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지난 3년간 ‘박물관 개보수 및 역사공간 구축’ 사업을 통해 노후 시설 보수와 기존 민속전시실 개편, 광주근대역사 전시공간을 추가하고 광주시립민속박물관에서 이름을 바꿔 새롭게 개관했다.

 

개편된 1층 남도민속실은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을 시작으로 의식주와 생업, 수공업 및 남도 특유의 예술과 관련한 다양한 테마를 담아 선조들의 생활사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다.

 

특히, 도입부에 전시된 ‘분청사기전라도명항아리’(광주문화재자료 제23호)에 새겨진 ‘全ᄉᆞ道’(전라도)라는 글씨를 통해 우리지역이 조선시대 대표적인 분청사기 산지로서 이름을 떨쳤음을 알려준다.

 

신설된 2층의 광주근대역사실은 조선시대 광주읍성을 중심으로 읍성민의 생활상과 의향의 터전으로서 광주를 소개한다.

 

광주의 관문으로 위기 때마다 의병청 기능을 했던 의미 있는 장소였지만,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에 의해 사라진 절양루를 재현하고, 대형 광주읍성 모형을 통해 광주의 옛 모습을 원형에 가까운 모습을 전달한다.

 

임진왜란 당시 우리 지역 의병장인 고경명·김덕령 장군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와 함께 한말 항일운동 선봉에 섰던 호남의병의 활약상, 4·19와 5·18 등 민주화 항쟁 관련 자료를 전시해 정의로운 도시 광주의 역사를 되새기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용섭 시장은 “역사는 올바르게 기록되고 기억될 때 강한 힘을 갖는다”며 “의병활동과 독립운동, 민주화운동 등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시대정신과 대의를 좇아 역사의 물꼬를 바로 돌렸던 광주시민들의 정의로운 역사와 문화가 이곳 역사민속박물관에 ‘광주역사’로 새겨 넣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의 개관을 시작으로 가장 광주다운 것을 가장 경쟁력 있는 것으로 만들어 가는 일에 더욱 아낌없이 지원하고 의향 광주의 정의로움, 예향 광주의 전통문화예술, 미향 광주의 맛깔스러운 음식 등 광주만의 매력을 브랜드화 하는 일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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