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간 잠행 끝 윤미향 해명 발표.. 네티즌들 발끈 "뻔뻔하다" "지금 국민들을 바보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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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순 기자
기사입력 2020-05-29 [22:42]

▲ 윤미향 당선인 해명 기자회견  © 김재순 기자


11일간의 침묵을 깨고 직접 해명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은 29일 자신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전면 부인했다. 회계 처리 등에 대해선 “허술한 부분이 있었다”며 일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기도 했다.

 

“개인 계좌 모금 부끄럽지만 문제 없다”고도 했다. 대신에  현금으로 집 5차례 산 윤미향 "난 저축하는 오랜 습관 있다"는 식으로 넘어갔다.

 

윤 당선인은 앞으로 검찰 조사와 함께 의정활동에 힘쓰겠다며, 의원직 사퇴 의사는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날 윤 당선인의 해명은 대부분 정의연이 앞서 해명한 내용들과 ‘대동소이’했다. 이 때문에 완전한 의혹 해소를 위해선 검찰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윤 당선인은 자신을 향해 서운함과 분노에 찬 회견을 했던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에 대해선 “계속 용서를 구하겠다”며 몸을 낮췄다.

 

윤 당선인은 고가 매입 논란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매도인이 희망했던 것보다 매매가를 낮춰 싸게 구입하게 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윤 당선인은 류경식당 탈북 종업원들에게 월북을 권유했다는 한 언론보도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016년 4월7일 중국 내 북한 음식점인 류경식당 종업원 12명이 집단 입국했다. 20대 총선을 엿새 앞둔 시점이어서 당시 박근혜 정권이 만든 기획탈북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당시 주택 소유자는 건축비가 평당 600만원이 넘는 스틸하우스 공법으로 지어졌고 토목 및 건축공사에 총 7억7000만원이 들었다면서 9억에 매물로 내놓았던 것"이라며 "당시 매도희망가를 최대한 내려보기 위해 노력했고 매도인은 힐링센터의 설립 취지를 듣고 '좋은 일 한다'면서 최종적으로 매매가격을 7억5000만원으로 조정하는데 동의해 매매에 이르게 됐다"고 했다.

 

하지만 이같은 윤 당선인의 해명에 네티즌들은 도리어 발끈하는 모습이었다.

 

한 네티즌은 "개똥같은소리하고있네..저축하는습관?...뭐가있어야저축을할것아니냐?..땅파서저축할래?...부부합산으로소득세120여만원내는것들이무슨저축..기부금,모금액삥땅아니면무슨수입으로저렇듯현금박치기로주택여러채구입이가능한지속시원히밝혀봐라..수사중이어서말못하지?"라고 비난했다.

 

다른 네티즌은 "와 뻔뻔하다. 지금 국민들을 바보로 보나"라고 빈축을 보냈다.

 

그러면서 "정대렵 30년간 저축했을테니. 문재인은 윤미향에게 모범적 저축상을 줘야 합니다"라고 빈죽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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