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아베’ 회귀, 일본 스가 내각에 유감 표한다”

“수출 규제 조치 철회 시작으로, 한국과 소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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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균 기자
기사입력 2020-09-18 [11:22]

 

  © 조혜민 대변인

 

(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정의당은 17일, ‘도로 아베’로 회귀하는 일본 스가 내각의 행보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정의당 조혜민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출범과 동시에 지난 아베 내각의 과오를 되풀이하고 있는 ‘일본 스가 내각’의 미성숙한 행보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취임 기자회견에서, 미국·중국·북한·러시아 등과의 관계를 모두 언급했다. 하지만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조 대변인은 “그뿐만 아니라, 모테기 도미시쓰 외무상은 ‘강제징용 문제는 한국이 국제법을 위반한 것’이라는 파렴치한 주장을 반복하기까지 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스가 총리 재임 기간 중 한일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라는 내용의 취임 축전을 보낸 것과 대비되는 매우 오만한 자세라 할 수 있다”고 날을 세웠다.

 

8년 만의 총리 교체를 맞아, 이웃 국가로서의 발전적 행보를 기대했지만 ‘도로 아베’로 회귀하는 일본의 모습에 우려를 금할 길이 없다는 지적이다.

 

조혜민 대변인은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 코로나19 재난 앞에 연대의 자세가 요구되고 있는 지금, 이와 같이 미성숙한 태도로 일관한다면, 일본이라는 국가는 국제사회에서의 신뢰를 잃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어둠은 빛을 가릴 수 없듯, 거짓 역시 영원히 진실을 가릴 수 없다. 지금이라도 과거사에 대한 사죄의 뜻을 밝힐 것을 일본 정부에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수출 규제 조치 철회를 시작으로, 성숙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한국과의 소통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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