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수도권 이동량, 전 주보다 ‘8.3%’ 증가

“사람과의 접촉, ‘최대한 줄이는 노력’ 계속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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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남 기자
기사입력 2020-09-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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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이경남 기자) 지난 주말 수도권의 휴대폰 이동량 분석 결과, 수도권 주민의 이동량이 직전 주말에 비해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18일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지며 국민들이 느끼는 불편과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이러한 결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지금 우리의 노력이 한두 주 뒤에 성과로 나타난다는 점을 잊지 마시고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으로 줄이는 노력을 계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과 관련해서는 “환자발생이 계속 감소하고는 있으나 감소추세가 완만하게 진행이 되고 있다”면서 “특히 수도권의 환자발생은 크게 줄지 않고 있고, 감염경로를 확인하지 못한 사례와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러한 현상은 수도권 방역망의 통제 범위 밖 감염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을 방증하는 것이라는 얘기다.

 

한편, 정부는 18일 0시 기준 혈액보유량이 3.3일분으로 관심단계 상황이라며 국민들의 지속적인 헌혈 동참을 촉구했다.

 

지난 6월부터 범국민적 협조 속에 5일분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해온 혈액보유량이 최근 크게 감소하고 있다.

 

윤 총괄반장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으로 인해 개인헌혈이 줄고 단체헌혈이 취소되며 혈액보유량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국민들의 헌혈 동참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헌혈에 동참하실 수 있도록 채혈직원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채혈자·헌혈자 모두 꼭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고 있다. 또한 채혈 시 헌혈자 간 2m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등 안전한 채혈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헌혈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없었다고 한다.

 

윤태호 총괄반장은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보여주신 국민 여러분의 협력과 연대의 정신을 살려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정부는 코로나 우울 현상에 대응해 심리지원대책을 시행해왔다. 국가트라우마센터 등이 참여한 통합심리지원단은 지난 1월 말부터 심리상담 약 49만 건, 정보제공 약 153만 건 등 약 200만 건의 심리지원을 실시했다.

 

교육부는 환자와 격리자가 발생한 19개 학교를 대상으로 응급 심리지원교육을 실시했고, 행정안전부는 소상공인과 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해, 여성가족부는 다문화가족에 대해 심리상담을 실시했다.

 

복지부도 이번 달부터 국가트라우마센터, 카카오톡 마음프로그램과 같이 개인별 심리상태를 자가진단하고 지원정보를 제공하는 앱을 보급할 계획이다.

 

윤 총괄반장은 “정부는 코로나19 방역뿐 아니라 국민 여러분의 마음도 계속 세심히 돌보겠다.”고 약속했다.

 

이경남 기자 yina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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