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년...경제 재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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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기자
기사입력 2021-01-2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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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김병수 기자) 2020년 세계경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심하게 흔들렸다.

 

모든 나라가 예외 없이 마이너스 성장에 빠졌고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국내 총생산 성장률 위축이 가장 작은 국가로 한국을 꼽기도 했다.

 

효과적인 방역관리와 적극적 재정정책에 더해 우리경제의 핵심 축인 제조업의 수출 회복력이 강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세계교역이 얼어붙었던 지난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주력 수출품의 올해 전망은 밝다.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해 9월부터 전년 대비 증가세로 바뀌었다. 올해 1월은 10일치가 나왔는데 일평균으로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으로 볼 때는 약 5% 지난해 보다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큰 타격을 입은 내수는 전망이 불투명하다.

 

특히 소비침체로 서비스업과 고용부문의 지표가 크게 하락해 이들 분야가 회복세로 돌아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확실한 경제 회복에 속도를 내기 위한 올해 경제정책의 핵심 방향으로 소비 활성화와 양극화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는 2021년을 한국경제 대전환의 시간으로 만들어야 하겠다. 시작은 코로나 위기의 확실한 극복이다. 방역이 안정되는 대로 소비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투자와 수출에 대한 지원도 늘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V자형 경기반등을 위한 110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도 내놓았다.

 

공공과 민간의 투자 프로젝트를 통해 주거와 한국판 뉴딜, 신산업 등 핵심분야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도시 건설 등 주거 안정에 26조 4천억 원을 투입하는 등 공공기관이 집행할 올해 투자액 65조 원 중 절반 이상인 34조 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방침이다.

 

또 가속화되는 비대면 시대에 대응해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분야에 약 10조 원을 투자하고, 민간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세금 혜택도 마련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투자는 최근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그 기조가 보다 견고히 되도록 공공·민간투자 촉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정부가 전망하는 올해 우리경제 성장률은 3.2%이다.

 

위기극복으로 분주했던 지난해를 뒤로하고 경기회복, 나아가 경제반등을 이루는 새로운 한 해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병수 기자 22k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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