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심리지수’ 상승...경기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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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균 기자
기사입력 2021-02-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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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소비자 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진정세에 접어든 데다 백신 접종이 임박하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달 대비 2포인트 상승해 97.4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경제상황 전반에 대한 소비자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코로나19 3차 확산이 다소 둔화한 가운데 백신접종 시기가 임박해오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기획재정부 김용범 1차관은 “코로나19 확산세 둔화 및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이 소비심리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가 얼마나 오를지 분석해 집계하는 기대 인플레이션은 지난달 대비 0.2%포인트 올라 1년 반 만에 2%를 기록했다.

 

농, 축, 수산물 가격과 국제유가 등이 상승한 영향이다.

 

소비자들의 경기심리를 보여주는 구체적인 지표를 보면,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 경기판단 지수는 지난달보다 7포인트, 현재와 비교할 때 향후 6개월 경기 전망에 대한 지수는 1포인트 상승했다.

 

가계 수입전망은 지난달 수준을 유지했지만, 소비지출 전망은 2포인트 상승했다.

 

주택가격 전망은 1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이외 지역은 매매 오름세가 둔화하고 있는 데다,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기조로 가격상승 기대심리가 약화한 것으로 한국은행은 분석했다.

 

가계재정 상황 전반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 생활형편과 생활형편 전망지수는 모두 지난달 대비 1포인트 올랐다.

 

정부는 소비심리 개선에 힘입어 내수회복과 경제반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기획재정부 김용범 1차관은 “이러한 심리 개선이 본격적인 내수 회복, 경제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제 활력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피해 지원 사각지대를 보강하고 취약부문 지원을 강화하는 등 민생경제 회복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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