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질환, ‘K-의료 빅데이터’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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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기자
기사입력 2021-02-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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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김병수 기자) 보건복지부는 한국인 3대 사망원인 질환*에 특화된K-의료 빅데이터**를 구축하여, 개인 맞춤형 질병예측-진단-치료-사후관리 등 전 주기 의료지원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3대 사망원인 질환 - 암, 심뇌혈관, 호흡기 질환으로 전체 사망원인의 49.5%(통계청, ‘19년 사망원인통계)

 

** ‘K-의료 빅데이터’ - ① K-Cancer 통합 빅데이터, ② K-심뇌혈관 빅데이터, ③ K-호흡기 빅데이터

 

그 첫걸음으로 전체 암환자 데이터의 70%를 차지하는 300만 명 규모로 한국인 주요 암 10종(아래)에 대해 전국 암 병원의 ①암 진료데이터(영상 포함)와 ②건강검진 데이터, ③유전체 데이터, ④사망통계 등을 연계한 한국형 암(K-Cancer) 통합 빅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대상 10종 암 - 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폐암, 유방암, 간암, 신장암, 취담도암, 혈액암, 전립선암.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K-Cancer 통합 빅데이터 세부 설계를 위한 연구(K-Cacncer 통합 빅데이터)를 2월부터 추진하고 5월까지 K-Cancer 통합 빅데이터 구축 설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K-Cancer 통합 빅데이터는 의료기관,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청 등 기관별로 흩어진 약 300만 명의 암환자 데이터를 연계‧결합하여 안전한 클라우드 연구환경을 제공하는 국가 암 데이터 도서관으로서 다양하고 심도 있는 암 연구를 지원한다.

 

암 발병 이후 데이터가 구축되던 기존과 달리, 암 진단 이전의 진료·검진 데이터, 사망데이터 등 암 관련 전 주기 데이터를 통합함으로써, 암 예방·검진·진단·치료·예후·사망까지 장기추적 연구를 가능하게 한다.

 

문자 데이터 위주의 수집에서 벗어나 영상, 이미지, 유전체 등 다양한 융합형 빅데이터를 구축하여 질환 치료뿐만 아니라 DNA 구조 변이 등 암 발병 근본 원인까지 연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집하는 암 종류도 10종으로 확대*하여, 환자 수가 적어 개별 병원단위로는 연구가 어려웠던 혈액암(백혈병), 췌담도암도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 (기존) 유방암, 갑상선암, 난소암, 폐암, 대장암, 신장암 → (확대) 유방암, 폐암, 대장암, 신장암, 위암, 간암,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췌담도암, 혈액암.

 

이를 통해 개인맞춤형 표적 항암제, 암 예방‧관리 인공지능, 암 진단 정밀의료기기 개발, 암 치료효과 비교검증, 항암제 부작용 최소화 등 암 진단‧치료 수준의 획기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던 암 데이터를 전국적 네트워크와 연구 포털을 통해 지역 의료기관에까지 공유‧활용함으로써 암 진료 및 연구 활동에 지역 간 균형을 도모하고자 한다.

 

이번 K-Cancer 통합 빅데이터 구축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이 참여하여 영상, 유전체 등 다양한 데이터가 결합된 심층연구용 암 특화 데이터베이스(DB)(암 6종, 누적환자 16만 명) 생산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K-Cancer 통합 빅데이터 구축사업 과정에서 암 병원들의 데이터 협력 인센티브와 산-학-연-병 공동연구 지원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 신약, 의료기기 범부처 연구개발사업과도 연계하여 항암신약, 암 진단‧치료 의료인공지능 등 성과창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김병수 기자 22k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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