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플라스틱 쓰레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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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기자
기사입력 2021-03-0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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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김병수 기자) 우리나라에서 지난해 상반기 배출된 플라스틱의 양은 하루 평균 848톤, 매립되는 플라스틱 페트병은 매년 100만 톤, 소각되는 페트병의 양은 매년 400만 톤에 달한다.

 

플라스틱이 자연적으로 썩는 데는 무려 500년이 걸린다고 한다.

 

생활 속 폐기물을 줄여나가는 작은 실천이 절실한 시점이다.

 

최초의 플라스틱은 1860년대 당구공의 재료였던 코끼리 상아가 너무 비싸 이를 대체할 물질을 찾다 만들어졌다.

 

열을 가하면 모양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고, 열이 식으면 단단하면서도 탄력성 있게 굳는 합성물질 바로 ‘셀룰로이드’가 최초의 플라스틱이다.

 

플라스틱은 일상적인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반도체 소재나 LCD 디스플레이 같은 기술집약적 제품을 만드는데도 많이 쓰인다.

 

1950년부터 2015년까지 65년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83억 톤에 달한다.

 

이 중 대부분은 재활용되지 못해 60억 톤 가량은 쓰레기가 됐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이 많은 편에 속하는데, 코로나로 음식 배달이나 포장이 많아지면서 그 양은 더 늘고 있다.

 

이렇게 무심코 사용하는 플라스틱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는 요즘,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여보려는 대책들이 나오고 있다.

 

먼저, 오는 2022년 6월부터 커피숍 등 매장에서는 제품 가격 외에 일정 금액의 보증금을 내고, 사용 후 반납하면 돈을 돌려받는 ‘1회용 컵’ 보증금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수거’가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현재 음료와 생수병에만 적용하고 있는 투명 페트병 사용 의무화도 막걸리, 화장품 등 다른 제품으로까지 확대된다.

 

하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은 쓰레기를 줄이려는 일상 속 작은 실천 아닐까?

 

우리가 사용하는 대표적인 플라스틱은 일회용 컵이다.

 

식사 후 즐거운 커피 타임에도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이나 머그잔을 사용하고, 이와 함께 개인용 실리콘 빨대나 스테인리스 빨대 등을 지참한다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마트에 갈 땐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이고, 물건을 살 때는 과도하게 포장돼있는 제품은 가급적 피하기 바란다.

 

플라스틱 용기에 든 음료나 소스 대신 유리병에 든 제품을 선택하고 과일, 야채 등 식재료를 살 땐 집에서 미리 밀폐 용기를 챙겨간다면 무분별한 비닐봉지 남용을 막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려 해도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래도 배달음식을 주문할 땐 가급적 플라스틱 숟가락과 젓가락은 거절하고, 가까운 가게라면 음식을 주문한 후 집에 있는 용기를 가져가 직접 포장해 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음식을 먹은 후에는 이물질이 묻은 용기를 물로 깨끗이 씻어서 버려야 한다.

 

음료의 비닐 라벨이나 플라스틱 용기에 붙은 비닐 포장지는 말끔하게 뜯어내고 버리는 것도 올바른 재활용 습관이다.

 

김병수 기자 22k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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