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수출전망 ‘청신호’...11년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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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기자
기사입력 2021-03-22 [15:01]

  © 여수광양항만공사



(시사코리아-김병수 기자) 한국 기업들의 2분기 수출 여건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수출산업 경기전망지수(EBSI)’가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국내 945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2분기 수출산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EBSI가 120.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으로 이 지수가 120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0년 2분기(128.4) 이후 처음이다.

 

EBSI가 100을 상회하면, 향후 수출여건이 지금보다 개선될 것으로 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품목별로는 주요 15대 품목 중 14개 품목의 지수가 100을 웃돌았다.

 

특히 유가상승 및 글로벌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석유제품(148.9), 반도체(139.5), 선박(138.6), 플라스틱 및 고무제품(131.5) 등의 2분기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항목별로는 수출상담(121.9), 수출국 경기(121.3), 수출계약(112.6) 등의 환경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등 주요 수출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지수가 120을 넘긴 것은 수출 회복에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며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른 글로벌 경기 회복 및 수요 증가에 힘입어 우리 수출이 2분기에도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병수 기자 22k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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