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한국 3T, 코로나 방역 성공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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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균 기자
기사입력 2021-03-24 [15:14]

  © 영국과 한국의 확진자 추이 비교



(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영국 BBC가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각국 정책을 보도하면서 한국 사례를 소개했다.

 

BBC 시사 다큐프로그램 ‘파노라마’는 22일(현지 시간) ‘코로나: 누가 잘 했나?(COVID: Who Got It Right?)’를 주제로 방영된 특집에서 코로나19 관련 성공적인 정책을 5단계로 정리하고, 1단계 ‘대비(Preparation)’와 2단계 ‘검사와 역학조사(Test, Track and Trace · 3T)’에 한국 사례를 넣었다.

 

BBC는 한국이 메르스 유행 당시 경험을 토대로 공중보건 위기에 대비했고, 감염병 위기에 대비가 돼 있던 덕에 코로나19가 터졌을 때 사업장 폐쇄나 전국적 봉쇄 조치 없이 바이러스 확산세를 빨리 잡았다고 전했다.

 

이어 해외 입국자가 집에서 2주간 엄격하게 격리하며 동선 체크 앱을 이용하고, 방역당국의 확인 전화 6통을 받은 경험을 한국의 코로나19 ‘대비’ 사례로 소개했다.

 

BBC는 한국의 ‘검사와 역학조사(3T)’ 정책에 대해 “한국에는 코로나19 검사와 치료 병원이 있어서 건물 안에 들어가지 않고 부스에서 검사를 받으면 4~5시간 만에 결과가 나온다”며 “영국에선 결과가 나오는 데 하루 이상 걸린다”고 전했다.

 

이어 “검사 다음엔 역학조사팀이 나선다. 이들은 신용카드와 휴대전화 정보까지 접근할 수 있고, CCTV를 살펴본 뒤 직접 현장에 나가 점검한다”고 보도했다.

 

BBC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기 전부터 직접 나서 ‘3T’ 정책을 우선시했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3T 전략으로 훌륭하고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적극적인 검사와 역학조사 덕분에 인구 5천여만 명 중에 코로나19 사망자가 약 1천700명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3단계 ‘격리 지원’에서는 자가격리를 지원하는 인도 케랄라주 사례, 4단계 ‘노인보호’는 지역 예산을 노인보호에 우선 할당한 독일 튀빙겐을 소개했다.

 

5단계인 ‘백신’ 정책에서는 영국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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