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 경기, 10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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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균 기자
기사입력 2021-03-3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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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최근 수출 호조의 영향으로 3월 기업 체감 경기지표가 약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월 수출액은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을 반영한 업황 실적 BSI는 83으로, 2월(76)보다 7포인트 올랐다.

 

지난 2011년 7월(8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BSI는 기업 경영자들의 경기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로 0~200의 값을 가지는데,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이번 조사는 이달 15~22일까지 전국 법인 기업 2,799곳(제조업 1,639곳, 비제조업 1,160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달 제조업 업황 BSI는 한 달 전에 비해 7포인트(p) 상승한 89로 집계됐다.

 

대기업(99, +6포인트), 중소기업(78, +9포인트), 수출기업(97, +3포인트), 내수기업(85, +11포인트)이 모두 상승했다.

 

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경제심리지수(ESI)는 지난달에 비해 4.7포인트 오른 101.3을 기록했다.

 

ESI가 100을 넘으면 현재 민간의 경제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나타낸다.

 

ESI가 100을 넘은 것은 2018년 6월(100.4)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수출 호조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38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

 

수출기업의 4월 업황 전망 BSI(101)도 2011년 6월(100) 이후 처음으로 100을 회복했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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