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 ‘코로나 이전’ 회복

가 -가 +

김병수 기자
기사입력 2021-04-01 [11:27]

  © 관련 자료



(시사코리아-김병수 기자) 산업생산이 코로나 이전 상황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체감경기도 크게 상승했다.

 

2월 산업생산은 8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농림·어업을 제외한 전 산업 부문 생산 지수는 111.6으로 200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달보다는 2.1% 증가해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 폭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전국 법인 기업 약 2천800곳을 조사한 결과, 기업의 체감경기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기업 경기실사지수는 83을 기록했다.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보여주는 수치로, 2011년 7월 이후 가장 높다.

 

제조업은 2월에 비해 7포인트 상승했고,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에서도 5포인트 올라 석 달 연속 개선세를 보였다.

 

기업 경기실사지수와 소비자동향지수를 더한 경제 심리지수는 101.3으로 4.7포인트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최근 수출 호조가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2월 수출물량지수는 운송장비와 전자, 광학기기 등의 수요가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올랐고, 수입물량지수도 늘었다.

 

통계청 어운선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수출 증가 등에 주로 힘입어 광공업 생산을 중심으로 전체 생산이 호조를 보였다. 경기 회복세도 전월보다는 좀 더 강해진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광공업과 반도체, 화확제품 생산이 늘어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완화로 서비스업 생산 또한 소폭 증가했다.

 

숙박, 음식업과 운수업에서 생산이 늘어 3개월 만에 서비스업 생산이 플러스로 전환했다.

 

외식수요가 증가하면서 식료품 등 비내구재 소비가 줄어, 소매판매는 소폭 감소했다.

 

정부는 이 같은 지표 개선에 힘입어 경기 회복 흐름을 공고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2분기는 우리 경제를 본격적인 회복세로 안착시켜야 할 결정적 시기이다. 무엇보다 자영업자, 소상공인, 고용 취약층 등의 민생 어려움을 해소하는 노력과 함께 이러한 경기개선 흐름세를 공고화하는 데 정부는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내수 진작책을 조기에 마련하고, 신산업 성장동력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수 기자 22kbs@hanmail.net

김병수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텔레그램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시사코리아. All rights reserved.